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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총판 선정대가 금품… EBS 前팀장 등 구속·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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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총판 선정대가 금품… EBS 前팀장 등 구속·입건

입력
2006.08.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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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일 EBS 교재 총판 선정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EBS 문화사업팀장 박모(47)씨를 구속하고 전 교육출판팀 직원 홍모(35)씨, 국장급 위원 김모(48)씨 등 전ㆍ현직 EBS 직원 2명과 총판ㆍ물류업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EBS 교육출판팀 차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10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11명의 업자로부터 “EBS 교재를 지역별로 독점 공급할 수 있는 총판권을 따거나 유지토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4차례에 걸쳐 5,09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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