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프로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30)가 TV 토크쇼를 진행한다.
하인스 워드의 소속 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연고지인 피츠버그 지역 KDKA TV는 “9월 16일부터 ‘하인스 워드 쇼’를 방영한다”고 지난달말 발표했다. 워드가 KDKA 앵커 봅 폼피니와 진행할 이 토크쇼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35분에 방송된다.
KDKA TV는 CBS 계열사로, 스틸러스의 공식 방송사이며 피츠버그 일대의 스포츠 및 일반 뉴스와 기상 등을 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시즌에는 스틸러스의 간판으로 활약하다 은퇴한 제롬 베티스가 맡았던 것으로, 워드의 기용은 그를 스틸러스의 새로운 간판 스타로 인정한 것이라는 평가다. 최근 AP통신을 비롯한 언론들은 워드가 후배를 직접 챙겨주고 지도하는 등 베티스의 뒤를 이어 팀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드는 “제롬의 뒤를 이어 내 쇼를 진행하는 기회를 잡아 기대되고 흥분된다”며 “어린이들도 즐겨 보는 멋진 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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