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선진국 업체들이 개발한 기존 풍력발전기보다 성능이 두 배 이상 뛰어난 발전기 개발에 성공했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케이알의 자회사인 케이알이피에스는 2일 세계 최초로 수직축 방식의 풍력발전기 개발에 성공했으며, 국내판매는 물론 중국ㆍ동남아 등에 수백억원대 수출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김기만 이사는 ""기존 풍력발전기는 초당 7m 이상의 바람이 불어야만 발전이 가능했으나 새로운 발전기는 풍속 3m에도 작동된다"며 "같은 속도의 바람에서는 발전 효율이 두 배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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