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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중계동까지 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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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중계동까지 연장을"

입력
2006.08.0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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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최근 서찬교 성북구청장이 지하철 분당선을 노원구 중계본동까지 연장해 줄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왕십리까지 예정된 분당선 구간을 마장동-경동시장-고려대-종암동-미아사거리-장위동-월계동-하계역-중계본동으로 12㎞ 연장하고 9개 역을 신설하는 방안이다.

서 구청장은 “장위동 뉴타운사업, 길음ㆍ월곡 균형발전 촉진지구 사업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면서 교통 취약지인 동북권 철도망을 강남ㆍ분당에 직접 연결해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또 노선이 연장될 수 있도록 성북ㆍ성동ㆍ동대문ㆍ강북ㆍ노원구 등 5개 구가 공동 대처키로 하고 이들 구청에 ‘동북권 광역지하철 추진단’구성을 제안했다.

분당선은 왕십리∼수원을 잇는 광역전철망으로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 전체의 도시철도망 연계방안을 담는 ‘도시철도 기본계획’의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라며 “이 계획의 틀에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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