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매수 덕 소폭 상승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음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여 한때 1,270대까지 밀렸다.
하지만 2,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며 분위기를 바꿨다. 2분기 실적 부진,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악재로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5.64%, 8.48% 급락하는 등 통신주가 약세를 보였다. 롯데쇼핑은 우리홈쇼핑 인수 소식에 자금 부담 우려로 1.82% 하락했다.
■ 기관 엿새만에 순매수
약세로 장을 시작한 뒤 코스피지수의 상승 반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1.23포인트(0.22%) 오른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해외 시장 불안정에 따라 외국인이 7일째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엿새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물량을 받았다.
개인도 매수 우위였다. NHN(-2.49%)은 예상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후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액토즈소프트를 비롯해 한빛소프트, YNK코리아 등 게임주가 여름방학 이용자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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