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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주 해외휴가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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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주 해외휴가 '절정'

입력
2006.08.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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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외 휴가 여행의 절정은 8월 셋째주(14~20일)로 나타났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셋째주 일본과 유럽, 중동, 대양주, 동남아, 미주 노선 예약이 만석을 기록했고 중국 노선도 97%의 예약률을 보여 여름 성수기인 7∼9월 중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예약률이 다음으로 높은 때는 8월 넷째주(21일∼27일)로 유럽, 중동, 대양주, 동남아가 만석, 중국 일본(각 95%), 미주(91%) 노선도 예약률이 90%를 넘는다. 8월초가 여름 휴가의 절정기라는 통념과는 차이가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8월 셋째주가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여 일본과 대양주, 유럽 노선은 만석을 기록했다. 미주노선은 99%로 만석에 가까우며 러시아, 동남아, 중국노선도 8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8월 둘째주, 8월 넷째주, 8월 첫째주, 8월 마지막주∼ 9월 첫째주 등 순이었다.

8월 셋째 주에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 평년에는 8월 첫째, 둘째 주에 해외 여행객이 많았다. 항공업계에서는 무엇보다 유난히 길고 피해가 심했던 장마탓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장마와 수해 때문에 7월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다”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시기에 맞춰 해외 여행 계획을 계속 미룬 게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공휴일인 광복절(15일)을 끼워 휴가를 하루라도 더 갈수 있는 점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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