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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같은 업종 주가 양극화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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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같은 업종 주가 양극화 심해졌다

입력
2006.07.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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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서 같은 업종 내 주가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 말 같은 업종에 속한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주가 차이는 평균 104.6배였으나 지난 28일에는 117.8배로 주가 격차가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에서 삼성화재(128만원)와 제일화재(3,310원)가 386.7배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음식료업종의 롯데칠성(126만원)과 고려산업(3,770원)이 334.2배, 화학업종의 태광산업(45만원)과 새한미디어(1,520원)가 296.1배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최고가 종목의 해당 업종 내 시가총액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25.0%에서 23.1%로 소폭 감소했다.

총 18개 업종에서 롯데칠성과 영풍(철강금속) 현대중공업(운수장비) GS건설(건설) 등 4종목은 최고가 종목으로 , 페이퍼코리아(종이목재) 현대금속(기계) 진도(운수장비) 부산가스(전기가스) 신한(건설) 제일화재 삼보컴퓨터(전자) 등 7종목은 최저가 종목으로 올해 들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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