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 일대에서 15일부터 5일간 2006 탄천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15일 야탑동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국방부 취타대와 전통의장대, 해외공연단 등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야탑동 무대에서는 18일까지 매일 저녁 ‘난타’, ‘도깨비스톰’ 등 국내 퍼포먼스팀의 공연과 브라질 삼바, 쿠바 타악 등 해외 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매동 둔치에서는 16~18일 오후 벨리댄스, 피아노난타, 만돌린앙상블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규모 공연단체와 아마추어 예술단체 18개 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에서는 호주 아들레이드 페스티벌의 화제작인 ‘곤두와니와 한여름밤의 꿈’이, 성남시민회관에서는 ‘꼬마 오즈’ 등 어린이 공연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 탄천 둔치와 중앙공원에서는 탄천 걷기대회, 한방 체험, 청소년 춤짱 선발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마련되며 팔도 음식장터도 운영된다.
성남문화재단은 “야외 공연은 무료이며 실내 공연도 입장료를 2만원 이하로 책정해 많은 시민들이 한 여름 문화예술의 세계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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