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1일 국세청 차장에 한상률(53)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서울청장에는 박찬욱(57) 국세청 조사국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이로써 요직인‘국세청장(강원 삼척 출신)-차장(충남 태안)-서울청장(경기 용인)’ 등 ‘빅3’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영ㆍ호남 지역과는 무관한 인사들이 포진했다.
한 차장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태안고와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 21회로, 서울청 조사 4국장과 서울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 청장은 1968년 9급으로 국세청에 들어와 서울청 조사4국장과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지냈다.
국세청은 또 조사국장에 오대식 정책홍보관리관을, 정책홍보관리관에는 정병춘 법무심사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제조세관리관에는 이승재 중부청 조사3국장, 법무심사국장엔 이병대 감사관, 중부청 조사3국장엔 이준성 세원관리국장을 각각 발령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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