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데 이어 관광객 마저 줄어 어려움에 빠지자 카드업계가 '강원도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며 강원도 돕기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31일 회원이 강원도의 숙박업소와 가맹 음식점에서 카드 결제를 할 경우 보너스 포인트를 평소보다 두 배로 적립해주는 '강원도 사랑, 삼성카드와 함께' 캠페인을 8월 한달간 벌인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또 강원도 6,000여곳의 가전ㆍ가구ㆍ의류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카드는 고성의 대명 설악 아쿠아월드와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입장료를 회원 포함 2명까지 30%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강원 고성의 삼포해수욕장에서 회원 전용 캠프를 열어 콘도와 방갈로 및 4륜 오토바이(ATV)와 스노클링 등의 레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동해시와 함께 망상해수욕장에서 '신한 아름다운 캠프'를 다음달 6일까지 열어 회원에게 튜브와 파라솔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도 다음달 5~6일 속초 해수욕장에 '비씨 존'을 설치해 회원에게 무료 음료와 인터넷 이용, 휴대전화와 튜브 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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