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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2년만에 가야오픈 우승 '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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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2년만에 가야오픈 우승 '통산 4승'

입력
2006.07.3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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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35)이 한국프로골프(KPGA) 하반기 개막전 정상에 오르며 2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모중경은 30일 경남 김해시 가야골프장(파72ㆍ7,069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가야오픈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그룹을 1타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96년 프로에 입문한 모중경은 2004년 스포츠토토오픈 우승이후 2년 만이자 국내대회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모중경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면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궜다.

전날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날리며 선두에 나서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던 ‘기대주’ 배상문(20ㆍ르꼬끄)은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박도규(36ㆍ삼화저축은행), 전태현(33)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밀렸다.

디펜딩챔피언 최광수(46ㆍ동아제약)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라이벌’ 신용진(42ㆍLG패션) 등과 공동 12위에 그쳤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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