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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이관우' 2년만에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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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이관우' 2년만에 태극마크

입력
2006.07.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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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1기 예비명단의 화두는 단연 ‘세대 교체’.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전체 36명 중 28명으로 77%에 육박한다. GK 정성룡(21)을 비롯해 이강진(20) 정인환(20) 신영록(19) 등 지난 해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또 조병국(25) 최성국(23) 정조국(22) 등 일찌감치 유망주로 이름을 날린 젊은 피들도 다시 승선하면서 한층 젊어진 대표팀 라인업이 꾸려졌다.

특히 수비라인의 세대 교체 여부는 향후 대표팀의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5 세계청소년선수권의 주축 멤버들인 조병국 정인환 이강진 등이 수비수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 부문에 무려 14명이 이름을 올린 것도 수비라인 교체에 대한 필요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수비라인의 발 빠른 세대 교체에 실패했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한편 ‘시리우스’ 이관우(28)의 발탁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팀을 거치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관우는 그 동안 대표팀과의 연이 없었다. 2000년 1월 A매치에 데뷔한 이관우는 2004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7월 본프레레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발목 부상으로 도중 하차하는 불운을 겪었다. 최근 7년간 몸담았던 대전을 떠나 수원에 새로이 둥지를 튼 이관우는 이번 대표팀 승선으로 인해 축구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게 됐다.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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