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13일 세종문화회관
매년 여름 러시아에서 오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공연은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무대로 인기가 높다.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을 지치며 춤추는 아이스발레는 우아하면서도 경쾌한 맛이 있다. 이 단체의 공연은 여러 아이스발레단 중에도 내용과 수준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아이스링크에서 옴니버스 식으로 펼쳐지는 아이스 쇼와 달리 고전발레 작품을 통째로 가져와 멋진 무대 장치와 함께 올리고 있다.
8년째인 올해도 ‘호두까기 인형’(8월 8~10일)과 ‘신데렐라’(8월 11~13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무대를 꽁꽁 얼려서 쓴다. 입장권 할인 어린이 50%, 청소년 20%. 평일 오후 3시, 7시 30분, 주말 3시, 6시. (02)548-4480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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