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북한을 미국 달러화 위폐 제조의 진원지로 보고 이를 척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시작했다.
인터폴은 26일 “프랑스 리옹에서 위폐 전문가 60명을 소집해 회의를 갖고 북한의 달러 위폐 제조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인터폴은 1989년 이후 미 100달러 지폐와 50달러 지폐의 위폐 5,000만달러 어치를 찾아냈으며 특히 북한이 달러화 위조의 중심부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여러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폴은 “북한이 제조한 위폐가 정교하지만 식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 달러 위폐 제조의 근원지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리옹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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