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6일 미국의 반대로 이스라엘의 레바논 유엔감시단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채택하는 데 실패했다. 자국 출신 감시요원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중국이 제출한 성명 초안은 유엔 감시단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을 비난하고 이러한 공격은 용인될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이의도적이었음을 시사하면서 비난하는 문구를 성명에 넣는 데 반대했다.
손재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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