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전자재료 실적 악재
상반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제일모직은 27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조3,307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가하락과 관련, 주력인 전자재료 사업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유권일 SK증권 연구원은 “패션사업 부문의 경우 2분기 영업마진이 12%까지 올라가는 등 좋았지만 전자재료 사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게임장 규제’ 반사이익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키로 한데 대한 반사이익 기대로 상승했다. 장 중 한때 1만7,150원까지 올랐으나 막판 밀리면서 5%대 상승에 만족했다.
당정은 이날 사행성 게임장에서 상품권 사용을 금지하고 영업요건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키로 하는 등 사행성 게임을 규제키로 했다. 특히 당정은 소송이 우려되는 상황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를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강원랜드는 실적부진의 이유로 불법 도박장의 성행 등을 거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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