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은 26일 수해복구 성금 1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수도권 전점에서 장마피해 수재민돕기 대바자를 진행중이며, 롯데마트도 27일 영등포점에서 수재민돕기 특별바자를 연다. 롯데건설은 25일 임직원이 모은 성금 2,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GS그룹(회장 허창수)도 이날 성금 10억원을 이 협회에 전달했다. GS칼텍스는 이에 앞서 18일부터 평창, 인제, 진주, 남해 등에 2억5,000만원어치의 생필품을 제공했다. GS리테일은 19일 인제군에 라면, 세제, 휴지 등을 모은 생필품 300세트를 긴급 지원했고, GS홈쇼핑도 임직원 자원봉사동호회 라임오렌지를 통해 자원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진그룹(회장 조양호)도 이 협회에 7억원의 성금을 냈다. 한진그룹은 이에 앞서 18일 강원 지역 수재민들에게 6,000박스의 생수를 지원한데 이어 그룹 산하 인하대병원을 통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28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등에 자원봉사단을 보낼 예정이다.
KT는 6개 계열사와 함께 5억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으며, 대우건설도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3억3,000만원을 한국방송공사에 기탁했다. 대한주택공사는 영월 등 5개 지구에 임대주택 465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시설에 2억원 상당의 주방가구를 지원키로 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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