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떨림이 다양해진다.
과거 전화가 걸려오면 단순히 떨리는 느낌만 전달하던 휴대폰이 상대방을 식별해 각기 다른 진동을 전달한다. 또 이용자가 자판을 누르는 힘에 맞춰 게임이 작동하기도 한다. 이처럼 '진동'의 세기를 달리하고,'누르는 힘'을 구분할 정도로 똑똑한 휴대폰이 속속 등장한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수신자에 따라 진동의 세기가 다른'프리폴더 위성DMB폰'을 내놓은데 이어 LG전자도 하반기에 다양한 떨림을 전하는 휴대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6일 이머전사와 제휴를 맺고 감응 기술인 바이브톤즈를 적용한 휴대폰을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도 최근 감응기술을 적용한'진동 벨소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진동 벨소리는 음악에 맞춰 휴대폰이 다양하게 진동하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려면 삼성전자의 '프리폴더 위성DMB폰'을 구입해야 한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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