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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미분양 속 알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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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미분양 속 알짜 아파트

입력
2006.07.2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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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주요 미분양 단지

교통 편리·편의시설 인접 수도권 택지지구 132가구

최근 국내 주택업계가 유례없는 불황기를 겪고 있다. 정부의 주택 가격 안정화 기조가 흔들리지 않고 있는데다가 경기회복세도 조기에 꺾일 조짐이 나타나면서 미분양주택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거주목적의 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조건이 좋은 주택을 별 다른 경쟁 없이 비교적 좋은 조건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 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가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중도금 무이자융자 등의 금융혜택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알짜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택지지구 미분양 아파트들은 가격과 향후 투자가치 측면에서 눈길을 줄 필요가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수도권 택지지구내 미분양 아파트는 현재 5개 단지 132가구에 이른다.

인천 계양구 동양지구 휴먼빌 일신건영㈜이 2005년11월 공급했으며 43평형 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분양가는 3억1,890만원, 계약금은 5%이며 중도금 50%를 무이자 융자해준다. 동양지구는 모두 17만평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국도 39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입주는 2007년10월 예정.

인천 남동구 도림지구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분양했으며 34평형 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분양가는 2억4,600만원이며 계약금은 10%다. 중도금 60%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동서로와 제2경인고속도가 가깝고, 2008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신세계, 킴스클럽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입주는 2008년 6월 예정이다.

인천 검단2지구 우림필유 우림건설이 2005년7월 공급했으며 24평형 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분양가는 1억3,600만원이며 계약금 700만원이다. 역시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 받을 수 있다. 2013년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 사거리역이 인근에 개통예정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7년1월 예정.

김포 장기지구 우미린 우미개발이 지난 5월 공급했으며 40평형 70가구, 41평형 10가구, 43평형 2가구, 47평형 3가구가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는 40평형 4억250만원, 41평형 4억800만원, 43평형 4억3,840만원, 47평형 4억7,790만원이다. 계약금 10%이며 중도금 60%가 이자후불제로 지원된다. 지난해 말 김포 신도시에 편입됐으며 서울 도심에서 26km거리로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서울외곽순환고속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8년 6월 예정이다.

안성 공도지구 금호어울림1,2단지 금호산업이 2005년 7월 내놓았으며 34평형 25가구, 39평형 3가구, 47평형 5가구가 각각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분양가는 34평형 1억9,560만원, 39평형 2억3,920만원, 47평형 2억9,090만원.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융자 받을 수 있다. 경부고속도 평택IC와 안성IC가 가깝고, 평택~음성간 고속도로가 2009년 개통 예정이다. 입주는 2007년 10월.

● 뉴타운 및 주변 지역 미분양 아파트

촉진법 시행 사업추진 탄력 강북 뉴타운 및 주변 90가구

강북 뉴타운에 대한 개발 기대감으로 뉴타운 주변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물론 미분양 아파트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되는 데다 선착순 계약으로 원하는 동ㆍ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최근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건을 소화하기 위해 중도금 납입 조건을 완화하고 계약금을 낮추는 등 여러 가지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초기 목돈 부담까지 덜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소형 평형(전용 18평미만)의 경우, 취득ㆍ등록세 감면 혜택까지 볼 수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뉴타운 및 뉴타운 인근의 미분양 아파트는 5개 단지 90여가구에 이른다.

강북구 미아2동의 ‘미아 경남 아너스빌’(209가구)은 30~33평형대 1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씩 2회에 걸쳐 나눠 낼 수 있고, 중도금 50%는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인근에 미아뉴타운이 있으며 지하철4호선 미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좌 뉴타운 인근인 서대문구 북가좌동 ‘두산 위브’(235가구)는 현재 32, 33평형 일부 잔여가구가 주인을 찾고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 중도금 4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동대문구 이문ㆍ휘경뉴타운 내 위치한 ‘KCC 웰츠타워’(107가구)는 32~83평형대 주상복합아파트로, 현재 미분양된 50여 가구의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5%이며, 중도금 50%는 전액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롯데백화점 까르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 ‘한화 꿈에그린’(284가구)은 신길뉴타운 내 위치하며 38평 4가구, 45평 5가구의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다. 3차 뉴타운 중 가장 먼저 분양된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5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신길로, 대방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드나들기가 쉽고,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ㆍ신세계백화점, 구민체육센터, 영등포공원 등의 편의시설도 단지와 가깝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뉴타운 사업 촉진의 근거가 되는 도심재정비촉진특별법이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면 2~3차 뉴타운 사업지들도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신규 분양이 부담되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라면 저렴한 계약금과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의 금융혜택이 많은 미분양을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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