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컴퓨터(PC)를 이용해 모기를 쫓아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포털사이트 엠파스는 24일 컴퓨터(PC)에 설치하면 모기를 쫓아주는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사이트(toolbar.empas.com)에서 무료 배포한다. 이곳에서 '엠파스 툴바 2.0' 소프트웨어를 전송받아 PC에 설치하면 PC를 이용하는 동안 달려드는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퇴치 원리는 모기가 싫어하는 주파수 방출이다. 흡혈을 하는 산란기의 암컷 모기가 싫어하는 수컷 모기의 날개짓 소리와 동일한 200~600㎐의 주파수를 PC 스피커로 내보낸다.
해당 주파수는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아 음악감상이나 게임, 인터넷 사용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엠파스측은 국내 서식하는 모기 종류가 지역에 따라 다른 점을 감안해 이용자의 거주 지역에 적합한 음파를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엠파스는 모기 게시판(mogi.empas.com)도 개설, 이용자들이 모기와 관련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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