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한미 FTA체결 지원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위원장에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를 내정했다.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위원회는 한미 FTA에 관한 정확한 실상과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각계의 여론 수렴과 건전한 토론을 유도하고, 소모적 국론 분열상황을 조기에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한 전 부총리는 신설되는 대통령 한미 FTA 특보직도 겸임하게 된다. 위원회는 관련 부처 장관과 경제단체장, 경제연구소장,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명 정도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기구로 구성된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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