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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합개발 '윤곽'

입력
2006.07.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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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속한 한강 종합개발 구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 종합개발 청사진 마련을 위해 태스크포스(TF) 형태의 ‘도시개선기획반’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과장급(4급)을 반장으로 하는 도시개선계획반은 15명정도로 한강을 문화적이면서도 시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또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연구하게 된다.

서울시는 태스크포스 구성과 함께 조만간 한강 종합개발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또 한강의 접근성을 높이고 수변 경관을 장기적, 체계적 도시계획에 따라 관리하기 위한 ‘열린 한강’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문제도 한강 종합개발이라는 큰 틀에서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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