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문수영(22)이 국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수영은 22일 부산아시아드골프장(파72ㆍ6,21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최나연(19ㆍSK텔레콤)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최나연에 2타 차로 뒤진 채 2위를 달렸던 문수영은 최나연과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최나연이 후반 3개의 보기로 무너진 틈에 우승을 낚아챘다. 지난 2월 LPGA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연장 끝에 김주미(22ㆍ하이트)에게 우승을 빼앗겼던 문수영은 “LPGA투어 하반기에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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