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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반기 관전포인트/ 삼성 "10년연속 PS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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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후반기 관전포인트/ 삼성 "10년연속 PS 도장"

입력
2006.07.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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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돈 한국 프로야구가 25일부터 후반기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한다. 4강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8개 구단이 벌일 치열한 순위 싸움, 선수들의 개인 기록을 중심으로 후반기 관전포인트를 2회에 걸쳐 정리한다.

누구나 출발선에선 새로운 꿈을 꾼다. 2006시즌 후반기를 맞는 8개 구단의 ‘희망사항’을 숫자로 풀어봤다.

10과 2-삼성

삼성은 지난 97년 이후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1위 삼성은 4위인 두산에 9.5게임차 앞서 있어 이변만 없다면 프로야구 사상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종전기록은 86년부터 94년까지 9년 연속 가을잔치에 참가했던 해태가 갖고 있었다. 그러나 욕심나는 것은 페넌트레이스 1위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데뷔 후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노린다. 물론 이전까지 어떤 감독도 이루지 못했던 업적이다.

0.727-현대

지난 96년 창단 이후 현대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것은 7차례. 만약 올시즌 현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11시즌 가운데 8차례, 무려 72.7%의 성공률을 마크하는 셈이다.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현대의 창단 사령탑인 김재박 감독의 몸값은 72.7%의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률에 비례할 것으로 전망된다.

7-한화

한화는 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경험이 없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3위로 시즌을 마감한 한화 김인식 감독은 올시즌의 목표를 ‘한국시리즈 진출’로 잡았다. 이뤄진다면 꼭 7년 만이다.

3-두산

두산 김경문 감독도 프로야구 사상 첫 기록에 도전한다. 데뷔 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 정동진(삼성) 천보성(LG) 서정환(삼성) 감독 등이 데뷔 후 2년 연속 가을잔치에 참가한 적이 있지만 3번째 시즌엔 모두 실패했다.

10-KIA

이미 오래 전부터 타이거즈가 꿈꾸는 숫자는 10이었다. 해태 시절 9차례 우승을 일군 이후 통산 10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올해도 10회 우승을 꿈꾸기 위해선 일단 4강 티켓이 필요하다. 김진우의 복귀와 새 외국인선수 시볼에게 기대를 건다.

9-SK

6위에 처져 갈 길이 먼 SK로선 5할 승률 회복이 절실하다. 현재 승률은 4할4푼(33승1무42패). 4강 티켓을 사정권 안에 둘 수 있는 5할 승률을 채우려면 꼭 9승이 더해져야 한다.

6-롯데

4년간의 꼴찌, 그리고 4강 문턱에서 좌절했던 지난 시즌. 지난 2000년을 마지막으로 롯데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가을에도 야구하자’는 부산팬들의 염원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8-LG

8이란 숫자는 그 동안 LG가 단 한번도 받아보지 않은 성적표다. 꼴찌 경험이 전무했던 LG가 올시즌엔 최하위로 처져 있다. 이미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 LG지만 ‘8’이라는 숫자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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