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집중호우로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의 12.4%가 피해를 입는 등 농산물 피해가 예상보다 커 농산물 시장 불안이 8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까지 유실이나 매몰 등 피해가 파악된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815㏊로 전체의 12.4%였으며, 고랭지 무의 피해 면적은 169㏊로 전체의 7.7%에 달했다. 그러나 아직 피해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전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랭지 배추나 무는 영남지역 등에서 가을 배추와 무가 출하되는 10월 전까지 농산물 시장수급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기 때문에 폭우 피해의 여진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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