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2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기탁하는 것을 비롯, 그룹 계열사 등을 통한 수해복구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계열사 국제종합기계는 22일부터 강원 인제지역을 시작으로 강원, 경남, 경북, 전남지역 13개 수해지역에 200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수리지원단을 파견하며, 그룹내 20여개 자원봉사단 300여명도 사업장 인근 수해지역에서 수해복구 및 생필품 지원 등 대민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집중폭우로 수해를 당한 충북 단양지역의 인삼, 담배 재배 농가에서 복구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사회봉사 단체인 토공 온누리봉사단은 단원 100여명과 건설장비를 동원, 25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홍천군 화천면과 동면 일원에서 집수리 및 농수로 준설작업의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토공은 이에 앞서 수해복구지원금 5,000만원과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KB카드는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돕기위해 KB 희망포인트 나눔행사를 다음 달 1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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