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줄기세포지원법 美상원 통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줄기세포지원법 美상원 통과

입력
2006.07.19 23:58
0 0

미국 상원은 18일 ‘뜨거운 감자’인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지원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상원은 이날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연방기금 지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63, 반대 37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이로써 줄기세포 연구 지원 법안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천명해 온데다 거부권을 무마시킬 정족수도 모자라 입법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원 투표결과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결의하는데 필요한 정족수 3분의2에 4표가 부족했고, 지난해 미 하원도 238대 194로 통과시켰지만 가결 정족수인 3분의2에 50표 가량 모자랐다.

하지만 공화당내에서 거부권 행사를 하지 말라는 의견도 많아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정치적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공화당 상원의원 19명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공화당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게다가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으로 사망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 등도 상원의원들을 상대로 거부권을 뒤엎기 위한 물밑 노력을 펼치고 있어 정가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