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각 자치구 "수해 강원도 돕자"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강원도 수해지역 주민돕기에 앞장섰다.

서초구는 19일 서초구 주민 등이 기증한 라면 1,000박스와 생수 7,200개, 가스버너 500개, 모기약 11박스 등 5,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인제군에 전달하고 방역차량도 지원했다. 구청 직원과 주민 등 자원봉사자 40여 명도 파견했다.

강남구도 이날 강원도 인제군과 평창군에 주민들이 기탁한 쌀, 라면 등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양수기 30대, 복구용 특수차량 2대, 방역차량 2대를 지원했다.

앞서 서울시는 18일 시설물 복구에 필요한 덤프트럭, 굴착기, 지게차 등 10억원 규모의 장비와 속옷, 수건, 칫솔 등 응급구호세트 1,000개, 10㎏짜리 쌀 1,000포, 라면 1만 박스, 아리수 4만병을 강원도청에 전달했다. 시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하고 수해복구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펼 예정이다. 문의 (02)3455-8462.

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