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조업 일자리 7만5,000개 줄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조업 일자리 7만5,000개 줄어

입력
2006.07.18 23:58
0 0

올해 상반기 제조업분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기업 중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전체 종업원 규모에 육박하는 숫자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조업 취업자수는 41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5,000명이 감소했다. 1999년 상반기 10만4,000명이 감소한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삼성전자의 전체 고용규모(8만2,600여명ㆍ3월말 기준)에 육박하는 수치다.

제조업 일자리는 제조업생산의 호조세와 상관없이 꾸준히 줄어들어 ‘고용 없는 성장’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04년 반짝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어 올해에는 감소속도가 더 빨라지는 양상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2002년 1만9,000명 감소, 2003년 4만7,000명 감소, 2004년 9만명 증가, 2005년 3만4,000명 감소를 기록했다.

전체 취업자수에서 제조업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처음으로 20% 밑으로 떨어진 뒤 2003∼2004년 19.1%를 기록했고 2005년 18.8%로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18.2%까지 떨어졌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