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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7.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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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내외 악재에 짓눌려

폭우 악재에 코스피 지수가 2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된 데다 중국이 11% 넘는 성장률을 발표하자 긴축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대형 기술주들은 LG필립스LCD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도 모두 약세였고 건설노조의 본사 점거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도 8일 연속 하락했다. 수재 후 복구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쌍용양회(5.86%) 아세아시멘트(2.18%) 등은 상승했다.

■ 방역·소독·백신株는 상승

역시 고유가, 해외증시 약세, 중국 긴축 가능성 등 대외 악재로 사흘 연속 급락했다. 오락ㆍ문화와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으나 LG텔레콤은 부정적인 실적전망 속에서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0.11% 상승 마감했다.

DVD 유통업체 비트윈을 인수키로 한 실미디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파루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 한성에코넷과 중앙백신, 대한뉴팜, 이-글벳 등 방역, 소독, 백신 관련주들이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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