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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선후배, 직장선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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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선후배, 직장선 제일 좋아

입력
2006.07.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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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나빠도 일 잘하는 후배가 좋다.’

17일 하나금융그룹이 직원 1,32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인기맨이 되는 비밀의 열쇠’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선배들이 싫어하는 후배 유형으로는 ‘성의도 능력도 없는 부하직원’(6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고집쟁이’(8%)나 ‘잘난 척 심한 후배’(8%)라는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

참기 힘든 후배의 말이나 행동으로는 ‘그런 말 들은 적 없는 것 같은데요’ (48%), ‘아 그거요?’(무엇이든 잘 잊는 후배, 28%), ‘일하나 시키면 열 번을 물어보는 후배’(27%) 등 업무와 관련된 답변이 많았다. 이해력이 빠르고 똑 부러지게 일 잘하는 후배가 좋다는 것이다.

후배들 역시 닮고 싶지않은 선배로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업무에 불성실한 상사’(60%)를, 참기 힘든 선배의 행동으로는 ‘확실하지 않은 의사표현으로 여러 번 일하게 만드는 것’(5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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