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과 언론인들 대부분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 경제대학원 ‘오피니언 리더스 프로그램(OLP)’을 이수한 기업인과 언론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오피니언 리더스 클럽(OLC)’은 16일 회원 1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ㆍ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찬성’의견이 70.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찬성 이유는 ‘선진경제권과의 FTA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68.5%)가, 한미 FTA 체결시 가장 혜택을 입을 분야로는 ‘자동차산업’(43.6%), 가장 피해가 큰 분야로는 ‘농업’(69.8%)이 각각 가장 많이 꼽혔다.
참여정부의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안정에 기여한 효과가 ‘거의 없다’(41.3%)거나 ‘전혀 없다’(14.3%)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또 참여정부의 남은 기간 외교전략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도 현재보다 ‘많이 나빠질 것’(9.5%)이라거나 ‘다소 나빠질 것’(23.0%)이라는 응답이 ‘다소 좋아질 것’(4.8%)이라는 응답을 압도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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