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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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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쓰러졌다

입력
2006.07.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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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달러 소녀’ 미셸 위(17ㆍ나이키골프)가 쓰러졌다. PGA투어 컷 통과 도전도 실패로 돌아갔다.

미셸 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ㆍ6,76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존디어클래식 2라운드 도중 복통과 호흡 곤란 등 일사병 증세를 보여 9번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늘 당당한 모습으로 성 대결에 나서던 미셸 위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와 높은 습도에서의 강행군은 17세 소녀에겐 버거웠다. 현지시간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한 미셸 위는 초반부터 힘겨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라운드 도중 자주 배를 움켜 쥐었고, 페어웨이를 걷는 것 조차 힘겨워보였다. 사이사이 캐디백에 걸터앉아 머리를 떨구기도 했다.

첫날 6오버파 77타의 부진으로 이미 컷 통과와 거리가 멀어진 미셸 위는 2번홀 보기 후 8번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잡기도 했지만 9번홀 더블보기로 2타를 잃은 뒤 기권을 선언했다.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미셸 위는 링거 주사를 꽂은 채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셸 위의 매니저인 로스 벌린은 “진단 결과 일사병으로 탈진한 것으로 나왔지만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곧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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