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이 14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원정 경기서 8회 역전의 발판을 놓는 안타를 쳤지만 팀이 3-4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이승엽은 1-2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가 좌전안타로 진루한 뒤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한 우완 미들맨기다 마사오를 상대로 초구 포크볼을 공략 1^2루 사이로 빠지는 깨끗한 안타를 뽑아낸 것.
이승엽은 5타수 1안타를 보태 타율이 3할2푼(325타수 104안타)으로 떨어졌고, 시즌 득점은 66개째가 됐다.
요미우리는 3-2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도요다가 1사 2^3루에서 포수 요네노에게 끝내기 2루타를 허용해 3-4로 졌다. 요미우리는 지난 4일 주니치와의홈경기부터 이어진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한 채 9연패에 빠졌다. 36승48패2무를 기록한 센트럴리그 5위 요미우리는 꼴찌인 요코하마와 반게임차로 좁혀졌다.
도쿄=양정석통신원 jsyang0615@hotmail.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