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콜센터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신종 사기 범죄가 빈발해 주의가 요망된다.
국민은행은 콜센터를 사칭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해가는 신종 사기 범죄에 대한 신고가 최근 10여 차례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사기범들은 국민은행 ACS(Auto Call Service) 센터 직원으로 위장해 카드 대금이 연체됐다고 독촉하고 전화를 받은 사람이 연체 사실을 부인하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며 주민번호와 이름을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은행은 주로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사기범죄가 발생했지만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해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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