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 현대자동차가 포천(Fortune)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13일 경제전문 매체 'CNN 머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인 포춘지가 발표한 '세계 500대 기업' 순위(연결 재무제표 기준)에서 지난해 매출액 787억달러, 순이익 74억달러로 매출 기준 4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03년 59위, 2004년 54위, 2005년 39위로 상승하다 지난해엔 46위로 다소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해 47위를 차지했던 일본의 소니(매출 660억, 순익 11억 달러)는 65위로 후퇴,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매출 605억달러와 순이익 5억8,000만달러로 72위를, 현대차는 매출 574억달러와 순이익 22억7,000만달러로 80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시아 기업들 중에선 삼성전자가 9위, LG가 13위, 현대차가 14위에 각각 올랐고, SK와 삼성생명, 포스코도 각각 16위와 47위, 50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50대 기업에 포함됐다.
한편 세계 500대 기업 1위는 고유가의 영향에 따라 엑손모빌(매출 3,399억 달러)이 차지했고, 2위는 월마트(3,156억 달러), 3위는 로열더치쉘(3,067억 달러), 4위는 BP(2,676억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아시아 기업중 1위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2위는 중국의 중국석유화학공사(SINOPEC), 3위는 일본의 일본전신전화(NTT) 4위는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각각 차지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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