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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7.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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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797억 순매도

투자 심리가 잔뜩 위축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옵션만기일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14일)와 일본 금리 결정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증폭된 데다 전날 뉴욕증시까지 큰 폭으로 하락,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79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72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1,40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운수창고(-2.04%), 보험(-1.93%), 섬유ㆍ의복(-1.78%)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1.19%), 종이ㆍ목재(1.04%) 등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 기관, 11일째 '팔자'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 570선 초반까지 밀렸다. 개인이 248억원, 외국인이 2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26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1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6.52%의 급락세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정보기기, 출판ㆍ매체복제, 비금속, 운송, 종이ㆍ목재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나, 정보기술(IT)부품과 일반전기전자는 강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NHN은 초반 강세에서 돌아서 0.59% 내렸고 네오위즈(-5.82%), CJ인터넷(-2.23%), 인터파크(-0.99%) 등 인터넷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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