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에너지위너상에서 LG전자 디오스 냉장고가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모두 6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제2세대 ‘리니어 디오스 냉장고’는 세계 최저 소비전력인 26.7kwh를 실현한 제품이다. 용량이 5분1밖에 안 되는 일반형 냉장고(Top Mount) 100~150리터급의 소비전력이 30.9~32.2kw로 30kw가 넘는 점을 감안할 때 696리터인 양문형 냉장고의 소비전력이 26.7kwh인 것은 혁신적인 수치다.
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기 위해 기존의 리니어 압축기를 업그레이드한 ‘2세대 리니어 압축기’를 개발했다. 냉장고의 소비전력 중 약 80%가 압축기에서 발생하므로 압축기의 효율 개선이 에너지 절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2세대 리니어 압축기’는 냉장고의 상태에 따라 모터 스스로 구동상태를 조절하는 기술이 더해진 것인데, 냉장고 주위온도, 보관식품의 양, 문을 여닫는 횟수 등에 따라 모터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여기에 고효율 열교환기와 진공단열 기술로 외부로의 열 누설을 최소화해 소비 전력량을 전년 대비 15.2% 절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