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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해결사' 세계 최초의 장거리 미사일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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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해결사' 세계 최초의 장거리 미사일은 언제?

입력
2006.07.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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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에 헬륨 가스를 채우면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요들송이 산사태를 일으킬 수 있을까.

이처럼 엉뚱한 호기심과 항간에 떠도는 속설들의 진실을 실제 실험을 통해 속시원히 풀어주는 ‘호기심 해결사’ 시리즈가 디스커버리채널을 통해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토요일 오후 1시, 일요일 오후 7시 재방송.

일상의 호기심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은 국내 방송사에서도 여러 차례 제작ㆍ방송됐다. ‘호기심 해결사’가 여느 프로그램과 다른 것은 진행자인 제이미 하이네만과 아담 새비지가 로봇과 모형 제작, 특수효과 등 분야에서 수 십 년씩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조각가 캐리 바이런, 무선조종 전문가 그랜트 이마라, 특수효과 전문가 토리 벨레키와 호흡을 맞춰 때로는 과학적으로, 때로는 엉뚱한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풀어준다.

13일 방송되는 첫 편에서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사용된 무기의 비밀을 파헤친다. 남북전쟁은 보병과 소총, 대포의 전쟁으로 알려져 있지만 속설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장거리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한다. 버니지아주 리치먼드에서 백악관을 향해 발사됐다는 이 치명적인 비밀무기가 실제 존재했는지 추적한다. 20일 방송에서는 고속으로 달리는 두 대의 트럭이 정면 충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실제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호기심 해결사들은 이밖에도 배멀미에 효과적인 처방을 찾아 나서고(8월3일), 감옥에서 퍼져나온 소문처럼 신문과 속옷과 같은 전혀 위험하지 않은 물건으로 치명적인 무기를 만들 수 있는지 실험하기도 한다(8월10일).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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