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혼조세 끝 소폭 하락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맞서면서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2분기 실적 과 향후 전망에 따라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보합인 60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포스코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02% 하락, 닷새째 약세를 지속했다. 전날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는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 외인 "사자" 인터넷주 급등
코스피지수와 반대로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이 3.28% 올라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NHN이 무상증자 기준일을 하루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며 3.71% 상승, 전날의 낙폭을 완전히 만회했다.
다음은 자회사인 미국 라이코스가 뉴스사이트 ‘와이어드 뉴스’를 2,500만 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에 7.38% 급등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휴맥스와 서울반도체, 기륭전자도 11.23%, 7.51%, 7.3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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