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PA 서비스를 통해 선두 이동통신업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조영주 KTF 사장은 “지난달 말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HSDPA는 고품질, 고품격의 음성, 영상, 데이터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전국 50개시에서 ‘월드폰뷰’라는 3세대 휴대폰 브랜드를 시작한 그는 “연말까지 전국 84개시에 HSDPA 접속망을 구축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차세대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시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사서함, 영상 부가서비스 등 영상기반 서비스, 고속데이터 전송 특성을 활용한 고품질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를 개발 중이며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와 글로벌 로밍 서비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서비스 시기가 조금만 빨랐더라도 HSDPA폰을 통해 독일월드컵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연말까지 아시아ㆍ유럽지역 25개국으로 자동로밍 국가를 확대하고 HSDPA가 상용화되지 않은 유럽 일부지역은 유럽방식(GSM)을 활용함으로써 로밍 대상국가를 총 90여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 사장은 “고객들에게 HSDPA 1등 사업자로 KTF를 각인시키기 위해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하여 망 운용, 서비스, 단말기, 마케팅, 영업 및 전산시스템 등 전 분야의 진행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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