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11일 홍콩에서 ING은행과 1억 달러(한화 약 960억원) 규모의 ‘리볼빙 크레딧 라인’ 차입 계약을 체결, 해외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볼빙 크레딧 라인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계약기간 내 계약금액 내에서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차입 구조다. 이번 차입은 별도의 담보 및 차입조건을 요구하지 않는 무담보로 이뤄졌다.
현대카드는 이번 차입으로 고객들의 카드 사용이 많아지는 매달 중순부터 결제일 전까지 차입금을 인출했다가 보유자금이 많아지는 월말에 상환하는 형태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카드사 특유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