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보다는 오히려 직급이 놓을수록 금연성공률이 높다?
현대백화점은 올 상반기 100일간 금연캠페인을 펼친 결과 242명이 도전해 31%인 74명이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부장급의 금연성공률이 43%로 가장 높았고, 과장급(33%) 대리ㆍ사원급(29%) 순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신세대의 성공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반대였다"며 "상사로서 본을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이 금연의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연 도전은 2~3회(44%) 시도했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금연실패자들의 다수는 '담배 한 갑에 얼마면 금연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5,000원~1만원(38%)를 꼽았다. 하지만 1만원 이상 35%, 값에 상관 않는다는 대단한 애연가도 22%나 됐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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