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내 각 자치구가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노원ㆍ동작ㆍ서대문구는 시각장애 체험스쿨과 장애체험을 각각 준비했다. 장애인의 불편을 직접 체험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동작구는 관내 독거노인들을 찾아 식사수발과 말벗이 돼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정을 홍보하거나 동네 청소하는 시간도 있다. 동대문구의 ‘구정 알리미’와 ‘우리마을 깔끔이’, 서대문구의 ‘홍제천 정화활동’ 등이 그런 프로그램이다. 성북구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구민걷기대회 환경정비’를 펼치고, 동작구는 ‘환경정화활동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연다.
종로구는 매주 일요일 인사동에서 진행되는 ‘인사동 포도대장과 그 순라군들’ 재현행사에 참여할 청소년을 방학 기간 내내 수시로 모집하고, 금천구는 시흥계곡에서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숲속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