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대표 김근무)가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종합리조트로 변신을 꾀한다.
현재 회원제 36홀과 퍼블릭 9홀 등 45홀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크밸리는 추가로 54홀 증설 예정이어서 마스트플랜이 완성되면 국내 최대 규모인 99홀 골프장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오크밸리의 변신에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오는 12월 그랜드오픈하는 스키빌리지. 강원도 지역 리조트 가운데 유일하게 스키장이 없었던 오크밸리가 오랜 숙원 사업이던 스키장을 오픈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사계절 종합리조트의 면모를 갖추고 ‘리조트의 명가’로 거듭난다.
초ㆍ중ㆍ상급 9면의 슬로프가 마련되는 스키빌리지에는 스노보드 마니아를 위한 하프파이프 코스, 시간당 9,200명을 운송하는 초고속 리프트 3기, 초대형 눈썰매장과 전망대까지 들어선다. 오크밸리는 수요자 중심으로 각 연령층이 만족하는 가족형 스키장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건설 과정에서 다양한 고객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스키 서포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18홀의 회원제 골프장과 380실 규모의 콘도, 100실 규모의 가족 호텔,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김정일 마케팅팀장은 “스키빌리지가 완공되면 사계절 종합 리조트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최고의 시설과 품격 있는 서비스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문 리조트로 거듭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크밸리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인기가수 초청 공연, 각종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여름 이벤트를 펼친다. (033) 730-3670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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