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태국의 유전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GS칼텍스는 최근 일본의 미쓰이유전개발회사(MOECO)가 100% 지분 및 운영권을 갖고 있는 태국내 육상 탐사광구 L10/43, L11/43(지도)에 지분투자 형식으로 참여, 다음주부터 탐사작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GS칼텍스는 광구지분 30%를 MOECO로부터 입찰 받았는데, 인수가격 및 추정 매장량은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03년부터 해외 유전개발을 전개해온 GS칼텍스는 15%지분을 보유한 캄보디아 블록A 광구 및 4%지분을 갖고 있는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광구 등 모두 3개의 탐사광구를 갖게 됐다.
이번에 참여한 육상 광구는 태국 최대 육상유전인 시리키트 유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유전개발이 이미 검증된 지역인데다, 광구 중앙에 두꺼운 퇴적층이 잘 발달돼 있어 탐사성공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중동 중앙아시아의 전략지역 유전 개발에 적극 참여, 회사의 하루 정제능력 65만 배럴의 10~15%까지 자체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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