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월요일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이 최근 1년간 자사 사이트의 키워드 검색건수 1,817건을 분석한 결과 '사직서' 키워드를 검색한 요일은 월요일이 20.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목요일(17.7%) 화요일(17.1%) 순이었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7.4%, 7.1%에 불과했다.
구직자들의 취업활동도 월요일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몬이 올 상반기 요일별 온라인 입사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에 온라인 입사지원을 한 건수가 2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요일(19.9%)과 수요일(18.2%) 순이었다.
비즈몬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은 주말에 사직을 고심한 뒤 회의와 보고 등이 집중되는 월요일에 이 같은 뜻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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