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아시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부시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열리는 선진8개국(G8) 정상회의 참석과 독일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앞서 10일 러시아 일본 이탈리아 독일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유엔사무총장은 내가 알기로, 전통적으로 지역을 순환한다”며 이번엔 ‘극동’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부시 대통령은 재차 지역에 대한 확인질문에 ‘아시아’로 답변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가장 훌륭한 후보자를 만들기 위해 우방 및 동맹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나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 사무총장엔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부시 대통령은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 “자유를 확장하고 평화를 신장시키며, 폭정에 맞서는 것과 같은 어려운 일을 할 수 있으며 인권 문제를 걱정하고 고발하는” 사람을 꼽았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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