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소년위원회는 7일 한국스카우트 연맹의 ‘제12회 청소년 평화통일 체험활동’과 한국청소년국토순례단의 ‘8.15 광복 61주년 나라사랑 청소년국토순례 대장정’을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국가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내용, 지도력, 활동환경 등 29개 기준을 평가해 질적인 우수성을 보증해주는 제도로 이번에 처음 선정됐다.
청소년위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을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증프로그램종류는 국토순례와 같은 ‘이동형’, 1일 3시간 진행하는 ‘정기형’, 숙박시설을 갖춘 곳에 1일 이상 숙박하는 ‘숙박형’ 등 3가지다.
인증 신청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단체, 개인, 법인 모두 가능하며 한국청소년진흥센터에 프로그램 시행 90일전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수 후 40일 이내 인증위원회(위원장 장명수 한국일보 이사)의 인증 심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청소년위 관계자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이 보급될 수 있도록 인증프로그램은 향후 공모사업 선정 등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위는 한국청소년진흥센터에 캠프 등 수련활동 피해상담 전화(02-6430-0987)를 개설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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