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읽히면 좋을 책을 추려 7년째 방학 때마다 목록을 발표해 온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ㆍ대표 허병두씨)가 올 여름방학 추천도서 목록을 내놨다. 인문ㆍ사회 13종, 문학 11종, 과학ㆍ예술 7종, 해서 모두 31종이다.
책따세의 추천도서 목록은 소수의 전문가들이 잠깐 앉아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책따세의 운영진과 회원들, 즉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만든 것이어서 더욱 소중하다.
회원들이 홈페이지에 자신이 읽은 책이나 제자ㆍ자녀들에게 읽힌 책 가운데 좋은 것들을 올리면, 그 작품들을 운영진이 검토한 뒤 최종 후보를 정하고, 매주 한 차례씩 모두 8주 동안 회의를 거듭한 뒤 확정한 것이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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